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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의 야생화산책 :: 김인철의 야생화산책

들바람꽃은 봄바람 부는 봄 '숲의. 가운데 키가 큰 편이지만 꽃대마저 튼실한 것은 아니어서,. 하릴없이 동네를 빈둥거리고 나. 그러다 간간이 멈춰 서서. 물론 이름의 앞머리에 들어가는. 들'자에서 황량한 들판을 어슬렁거리는. 거친 숨소리를 느끼는 선입견이 이런 판단의. 더 큰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이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입니다. 꽃잎을 뒤로 확 열어젖히고. 암술과 수술을 포함한 모든 걸 적나라하게 드러낸 모습 때문에. 그런 말을 듣는지 모르겠으나. 가만 들여다보면 일리 있는 해석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때문인지 굵직한 나무들을. 다섯 송이 얼레지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로 수량이 늘어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 옆에 핀 얼레지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에 앞서 바닥에 엎드려 꿈틀거리는 듯하다 해서. 와룡매란 이름을 얻고, 유명세를 탔다는. 년 전신인 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할 당시 일본인 교사가 처음 심어 가꾸기 시작했다고 하니. 여 그루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수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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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章不入 :: 落章不入

김문수, 안 나오나, 못 나오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7 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가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에서는 대선 유력 주자인 김 전 지사가 아니면 동작을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스토커’가 되어 ‘십고초려’를 하겠다고 했다. 물론 김 전 지사 이외에 마땅한 다른 후보가 없기도 하다. 김 전 지사는 요지부동이다. 전남 소록도로 떠난 것 자체가 나 불출마하겠다 는 메시지임에는 틀림없다. 동작을 출마만이 선당후사 하는 길이 아니다 라는 그의 말에도 설득력은 있다. 경기 부천 소사를 기반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경기지사 연임에 성공했으며, 원칙주의자이기까지 한 그에게 있어서 서울행은 ‘대원칙 파기’이자 평생 해보지 않은 ‘외도’일 수 있다. 이런 점만 보면 그는 ‘안 나오는’ 것이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산 남을에 출사표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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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따가운 시선 ::

From [기획인터뷰] 나와 통일. 나와 통일 after] 27. 박정동 아프간 PRT 자문단장. 단장님을 처음 만난 건 지난 5월이었다. 아프간에서 휴가를 받아 한달간 한국에 들어오신 틈을 타 인터뷰를 했다. 강남의 모 호텔 커피숍에서 교수님을 만났는데, 헉. 미군 군복 차림이었다. 트랜스포머를 보면 미군들이 입고 나오는 모래 색깔의 개구리 얼룩무늬. 단장님은 한국의 PRT 소속이지만, 미군 장교가 선물로 준 것이라고 했다. 아마 아프간 모래사막에서는 미군복을 입는 것이 위험했지만, 한국에서는 편하게 입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신 것이다. MRAP을 타고 이동중인 박정동교수. 사진에 보이는 두다리는 외부경계를 맏고있는 미군 흑인병사의 다리. 완전무장을 한 미군, 한국군 포함해서 무려 22명이 4대의 MRAP으로 전문가 한명의 신변경호를 하고 있다. 식민지와 전쟁, 가난에서 60년만에 세계 10위권의 나라로 성장한 케이스는 없다. 이런 모델은 전무, 후무하며, 분명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사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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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민 기자의 블로그이다 ::

기억의 습작, 박하사탕 같은 알싸한 청춘의 기록. 오늘은 사적인, 아주 오래 전 이야기를 하나 풀어볼까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소소한 이야기지만, 선선한 바람이 몸을 감싸는 가을이 되니, 십 수년이 지난 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편의상 B라고 부르겠습니다. B는 유복한 집안에서 외아들로 자랐습니다. 능력있는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아래서 걱정없이 자란 듯, 훤칠한 키와 뾰얀 피부, 수려한 외모는 또래 여학생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B에게는 남모를 '과거'가 있습니다. 반항기 충만한 10대 중반, 그는 자신의 집 근처의 강남역 타워레코드(지금은 사라진) 앞에서 친구들과 매일 모임을 갖고, 금지된 음주파티를 즐겼으며 결국 패싸움에 휘말려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퇴학 위기를 맞은 거죠. 영화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크라이막스 즈음에 달했을 무렵, 문득 B는 품안에 넣어 둔 사진이 떠오릅니다. 정확히는, 사진의 뒷면이 떠오릅니다. 이른 새벽, 아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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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블루스 :: 정체불명 밥상의 정체를 찾아

정체불명 밥상의 정체를 찾아. 2008년을 관통하는 이슈는 아무래도 먹을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올 초 미국산 쇠고기, GMO도 그렇고 요즘의 멜라민 파동까지. 우연은 아닙니다. 먹을거리는 전세계 사람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먹을거리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의 밥상은 세계 곳곳에서 온 농수산물로 넘쳐나고,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일부 기업들의 행태와 느슨한 규제 탓에 우리가 먹는 음식은 며느리도 모르는 정체불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위협받는 밥상] 먹거리 불안 가중위협받는 식탁. 유기농 이용 안소영씨] 식비 부담스럽지만 농가와 직거래.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유기농 가게에서 안소영(29 여 회사원)씨가 21개월된 딸 지유와 함께 밥상에 올릴 반찬거리를 고르고 있다. 지유, 미역 좋아하지? 라는 엄마 말에 미, 미 라며 지유는 고개를 끄덕인다. 한달 식비는 100만원 남짓. 세 식구 밥값으론 조금 많은 편이지만 가급적 안전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 돈을 아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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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청공아, 후회없이 달려라!!! ::

오후의 청공아, 후회없이 달려라! 현대인의 윤리의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주 소재로 하되, 환경과 생태 소비자 주권에 대한 필자(오청후)의 의견을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의견 개진 부탁드립니다. Blog is powered by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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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즈블리토(cafe razbliuto) ::

태평로1가의 조그만 카페. 뉴스나 그밖의 이야기들이 두서없이 오고갑니다. Life is just a cup of coffee. 싸모님 차 세차하는 구청 직원? 서울시 모 구청 직원이 구청장 부인의 차량을 세차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등장했습니다. 구청장의 사적 용무에 직원이 동원된 셈인데요. 개명천지에 이런 일도 다 있구나.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지난 23일 올라온 ‘korean video mistreament’라는 제목의 10분짜리 영상에는 새벽에 관공서 트. 럭에서 내린 한 남성이 수건과 물바가지를 들고 인근에 주차된 중형 차량을 세차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 설명에는 공직자가 자신의 직원에게 차를 세차하는 심부름을 시키. Goverenment official using his employee to clean his cars and doing his personal chores. 는 영문 설명이 겉들여 있습니다. 문제의 주인공은 서울 Y구청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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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소근 속닥속닥 세상야그 ::

할말 많고 쓸말 많은 세상이지만 직사각형 종이안에 담기엔 좀 거시기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야그들, 더이상 좁은 공간은 싫다고 아우성입니다. 우리 툭 터놓고 비틀고 꼬집고 칭찬도 하고 같이 세상살이 진실을 밝혀봅시다. 서울신문 산업부서 일합니다. Are You READY? 6급 견습 신청 어떻게 해요? 이번 주 고시면에는 일명 '6급 인턴고시'라 불리는 '공무원 6급 견습직 채용' 기사를 담았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제도니까 올해로 4번째,내년에는 5번째 뽑는 셈이죠. 현재 200명 남짓이 중앙부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요 며칠 전에도 만났었죠. 그래서 그런지 아시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만 실제로 공무원 시험을 희망하는. 친구들 가운데 6급 견습직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기사가 나간 다음날 몇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원서접수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지면 부족으로 싣지 못한 취재분을 이곳에 적고자 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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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방패 ::

지난주 세계에서 가장 상금에 많은 코리아 오픈배드민턴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연히 '윙크왕자' 이용대의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이효정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지만 정재성과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우승해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성지현을 처음 본 건 그가 초등학생 때 였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도초등학교 배드민턴 감독인 신명길 교사를 만나러 갔다가 말입니다. 성지현은 구슬땀을 뻘뻘 흘리며 개인지도를 받고 있었지요. 지금은 은퇴했지만 신 선생은 방수현과 라경민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발굴한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신 선생은 성지현에 대해 "종아리가 길고 욕심이 많다."고 짧게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키가 훌쩍 클 것이고 승부근성이 강해 기대주라는 얘기였죠. 이용대에 이어 성지현의 출현으로 한국 배드민턴은 박주봉-방수현, 김동문-라경민을 잇는 '남매 계보'를 구축한 셈입니다. 내홍을 겪고 있는 배드민턴계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단결하고 도약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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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에서 꿈꾸기 ::

강남보수,친미도 떠나게 하는 MB정부의 5가지 아이러니. 경제 살리기’를 내걸고 강남 보수로 대변되는 세력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출범한 이명박(MB) 정부.출범 100일 만에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지지율 폭락의 배경은 MB정부가 펴고 있는 국가운용 방향과 정책에 기반한다는 것이 아니러니다.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꾹 눌러찍었던 이들은 왜 MB정부에 비판하는 것일까. 이명박 정부의 5대 아이러니를 정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싸고 질좋은' 미국산 수입소고기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강남의 식탁에는 오르지 않는데 오히려 식탁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친미동맹을 강조학 위해 통 크게 미국에 인심을 쓴 정책이 아니러니하게도 친미주의자들조차 반미주의자로 변하게 만들고 있다. 세째 부동산 관련 규제가 해제되지 않는 것도 한 요인이다.최근 한나라당에서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10억원 선으로 상향조정하려는 시도나,18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