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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이 만난 사람 :: 이종탁이 만난 사람경향신문 이종탁 사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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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종탁 사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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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이 만난 사람 ::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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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한나라는 과거 민주당, 민주당은 과거 민노당 스탠스가 맞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게 정계의 생리다. 때로는 정치 노선과 명분 때문에, 때로는 이해관계 때문에 합쳤다 갈라지기를 반복한다. 최근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결과를 보면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친이와 친박만 있는 줄 알았던 한나라당에 비이(非李) 비박(非朴) 세력이 나타나 세를 결집하더니 친박과 손을 잡고 친이에 한방 먹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비이 비박 대열의 선두에 한때 ‘친이계 핵심’이라 불리던 정두언 의원이 있다는 점이다. 정 의원은 이번 당내 선거에서 비주류 무계파인 황우여 후보를 공개적이며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왜 그랬을까. 그는 이제 친이계에서 완전히 떠난 걸까. 제2의 6 29 선언이라면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정권 재창출이 안되면 우파진영으로선 정말 우려되는 바가 크거든요. 이 정권에서는 전임 대통령이 자살까지 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하란 말인가요.
이종탁이 만난 사람 :: 엽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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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낸 옛 친구에게서 엽서가 왔다. 오랜만에 연락하는구나. 제수씨는 안녕하시고? 건강하게 지내라.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생각지도 못한 발신자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 반갑고 즐겁다. 친구의 엽서는 다른 일깨움도 던져준다. 여전히 유효한 소통의 매개체를 한동안 잊고 지냈다는 깨달음이다. 1890년 영국의 엽서와 인터넷 카페 우표가이드에 올라있는 엽서. 엽서는 네모난 공간에 짤막한 이야기를 적어 보내는 우편의 한 종류다. 다만 봉투에 담아 보내는 편지와 달리 글의 내용이 노출되기 때문에 남이 보아도 무방한 이야기를 할 때 쓰인다. 일종의 공개된 사신인 셈이다. 엽서의 정식 명칭은 우편엽서다. 과거에는 정부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해 관제(官制)엽서라 불렀으나 명칭이 바뀌었다. 관제엽서라는 말이 오랫동안 입에 붙어 우편엽서는 그것과 다른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오해다. 엽서는 문학의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엽서 이용량은 일본이 단연 세계 최고다. 일본에선 엽서를 ‘하가키’라 읽는다.
이종탁이 만난 사람 :: 이길여 경원대 총장 “산 오르듯 계속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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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경원대 총장 산 오르듯 계속 활동할 것. 중국 삼자경(三字經)에 보면 효심이 지극한 어린 황향(黃香)이 아버지 이부자리를 자기 몸으로 덥힌다는 고사가 나온다. 일본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가신으로 있을 때 주군의 신발을 가슴에 품고 지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져온다. 그럼 한국에는? 추운 날 환자 몸에 청진기가 닿을 때 선뜩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도록 가슴에 청진기를 품고 지낸 의사가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한 어느 강연에서 이길여 경원대 총장을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성공 CEO에 대한 덕담 차원의 말이겠지만, 그가 든 한 중 일 세 예화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메시지는 배려다. 상대방의 처지를 헤아리고 배려하라, 그런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학 운영에 더 신경쓰시지만 유명인사가 된 것은 ‘의사 이길여’로서 아니겠습니까. 어렸을 때 시골에서 어떻게 의사가 될 생각을 하셨나요.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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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942호 한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낸 옛 친구에게서 엽서가 왔다. 오랜만에 연락하는구나. 제수씨는 안녕하시고? 건강하게 지내라.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생각지도 못한 발신자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 반갑고 즐겁다. 친구의 엽서는 다른 일깨움도 던져준다. 여전히 유효한 소통의 매개체를. 미, 벤저민 프랭클린 우체국. 길 위에 스러지는 집배원들. 러시아가 보낸 오바마 생일기. 미, 벤저민 프랭클린 우체국. 주간경향 941호 미국에서 대통령이 아니었으면서도 대통령 이상으로 존경받는 정치인이 벤저민 프랭클린(1706 1790)이다.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100달러짜리 지폐에 초상화가 실려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실린 미국 최초 우표와 프랭클린의 자필 편지 봉투, 그. 길 위에 스러지는 집배원들. 러시아가 보낸 오바마 생일기. 길 위에 스러지는 집배원들. 미, 벤저민 프랭클린 우체국. 러시아가 보낸 오바마 생일기. 러시아가 보낸 오바마 생일기. 이길여 경원대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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